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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기센터 전경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내 유망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한 ‘제1회 2016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호치민’이 22일 개막했다.
경기도는 이날 호치민 젬 센터에서 양복완 행정2부지사,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 박상협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장, 레탄림 호치민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경기도내 △소비재·식품업체 24개사 △뷰티·헬스업체 19개사 △산업·건축업체 19개사 △전기전자업체 18개사 등 유망 중소기업 80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참여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일대일 수출 상담회를 실시하는데, 지난 4월 베트남에 신설된 경기통상사무소 ‘GBC 호치민’은 이번 행사를 위해 현지 바이어 1500여 명을 초청했다.
도는 올해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이 2년차를 맞아 이번 전시회가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 국제통상과(031-8008-2461)나,경기중기센터 수출팀(031-259-61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복완 행정2부지사는 “베트남은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6%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데 이어, 향후 10년 동안도 6%대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이 이 기회의 땅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을 대신할 ‘세계의 공장’으로 주목받는 베트남은 외국인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6%대 중반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기업의 베트남 투자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로, 베트남 투자청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 건수는 지난 2014년 292개소에서 지난해 337개소, 올 상반기 212개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