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신한카드는 21일 명동 본사에서 통계청,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양기관과 공동으로 빅데이터 기반 경기동향 및 가계소비 분석과 함께, 국가 미래전략 연구에 활용키로 했다. 왼쪽부터 신한카드 위성호 사장, 통계청 유경준 청장, 한국정보화진흥원 서병조 원장.]
이번 MOU를 통해 통계청은 신한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기 및 가계소비 동향을 파악한다. 또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경제분야 미래전략 연구과정에서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와 공동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미래부와 통계청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소비동향을 한 달 빨리 파악할 수 있고, 실물 경기예측의 정확도를 더욱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한카드 측도 협약을 통해 빅데이터의 공신력을 인정받는 한편, 공익차원에서 소비자들을 위한 맞춤형 융복합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판단이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빅데이터는 사회,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 및 이슈해결, 미래예측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그동안 공공 및 민간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통계 생산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경기 동향 및 가계 소비행태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한편, 정부와 기업이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협약은 신한카드 소비 빅데이터가 국가 미래연구에 활용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 경제 전반에 걸쳐 민관이 공동으로 유용한 미래 예측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속보성 소비지표 개발을 통해 당국과 민간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