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통계청·한국정보진흥원과 빅데이터 업무 협약

2016-11-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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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신한카드는 21일 명동 본사에서 통계청,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양기관과 공동으로 빅데이터 기반 경기동향 및 가계소비 분석과 함께, 국가 미래전략 연구에 활용키로 했다. 왼쪽부터 신한카드 위성호 사장, 통계청 유경준 청장, 한국정보화진흥원 서병조 원장.]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신한카드는 통계청 및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빅데이터 기반 경기동향 및 가계소비 분석에 공동으로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통계청은 신한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기 및 가계소비 동향을 파악한다. 또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경제분야 미래전략 연구과정에서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와 공동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3사의 협업은 빅데이터 시대의 새로운 민관협력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3개 기관은 실제 소비생활을 중심으로 향후 경제 전망을 예측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미래부와 통계청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소비동향을 한 달 빨리 파악할 수 있고, 실물 경기예측의 정확도를 더욱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한카드 측도 협약을 통해 빅데이터의 공신력을 인정받는 한편, 공익차원에서 소비자들을 위한 맞춤형 융복합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판단이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빅데이터는 사회,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 및 이슈해결, 미래예측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그동안 공공 및 민간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통계 생산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경기 동향 및 가계 소비행태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한편, 정부와 기업이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협약은 신한카드 소비 빅데이터가 국가 미래연구에 활용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 경제 전반에 걸쳐 민관이 공동으로 유용한 미래 예측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속보성 소비지표 개발을 통해 당국과 민간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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