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영택 신한은행 부행장(왼쪽)과 마텅 중국 광대은행 수석부행장이 자금 조달 및 투자금융(IB) 사업 분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신한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신한은행은 21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중국 광대은행과 자금 조달 및 투자금융(IB) 사업 분야 협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과 광대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행의 글로벌 네트워크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아시아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및 신디케이트론 등 IB 사업에 대한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광대은행은 중국 내 1048개 지점을 보유한 기본자본(Tier1)비율 기준 세계 46위 은행이다. 모기업인 중국광대그룹은 증권사와 보험사, 자산관리사 등 20여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중국 경기 침체로 국내 기업들의 현지 영업이 쉽지 않지만 현지 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국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