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 스트리밍 실시 [사진=드림팩토리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길가에 버려지다’ part.1, part.2 음원을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도 들을 수 있게 됐다.
드림팩토리는 21일 오전 “오늘(21일) 정오부터 멜론, 네이버뮤직, 지니, 올레뮤직, 엠넷, 벅스뮤직, 네이버뮤직 등 7개 음원 사이트에서 ‘길가에 버려지다’의 음원을 무료로 서비스한다”며 “무료로 공개되는 음원인 만큼 음원에 참여한 모든 뮤지션들이 저작권 일체를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전인권, 이승환, 이효리가 가창에 참여한 part.1과 장필순, 김광진, 한동준, 이승열, 윤도현, Kyo(이규호), 린, 김종완(NELL) 등 100여명이 참여한 part.2가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특히 part.2의 음원과 함께 공개된 영상은 세월호 유가족들과 고(故) 백남기의 딸 백도라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를 비롯해 전국의 집회에 참여하셨던 시민들까지 총 20여명이 직접 노랫말을 손 글씨로 적어 먹먹함을 더한다.
한편 ‘길가에 버려지다’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함께 포털사이트 다음(DAUM)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 등 2차 저작물의 제작, 배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