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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9단이 20일 일본의 딥젠고와의 2차전에서 패배했다. 조치훈 9단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망(中國網)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조치훈 9단이 이날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일본 개발 바둑 전문 딥러닝 소프트웨어 '딥젠고(Deep Zen Go)와의 2차 대국에서 패배했다.
179수만에 불계패로 일본에서 AI가 핸디캡 없이 프로기사를 이긴 것은 이번이 최초다.
조치훈 9단은 일본 역대 최다 타이틀(74)개를 보유한 한국 바둑계의 전설이다. 1968년 일본기원 사상 최연소인 11세에 입단했고 주로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다.
딥젠고는 도쿄대학 연구원, 일본 유명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힘을 합쳐 개발한 바둑 전문 소프트웨어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AI를 목표로 개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