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모바일 페이' 시장 선점 후끈…국내업체도 동참

2016-11-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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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글로벌 업체들이 모바일 간편결제(pay) 서비스에서 국경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모바일 페이 시장은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과 중국은 자국의 거대한 전자상거래 시장을 중심으로 모바일 페이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대표적으로 페이팔과 알리페이가 있다.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에서 분사한 페이팔은 2억명에 달하는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내 모바일 페이 시장 점유율도 절반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페이팔은 비자·마스터 카드, 페이스북 등과 잇따라 제휴하며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2004년 오픈한 알리페이는 5억명에 달하는 자국 고객을 확보하며 최근에는 유럽과 미국에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최근 애플과 구글도 모바일 페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애플과 구글은 세계 시장을 겨냥해 전 세계 시장을 상대로 하고 있다.

애플이 2014년 출시한 애플페이는 출시 2년 만에 12개국에 진출했다. 구글은 지난해 9월 안드로이드 페이를 내놨다. 앞서 2011년 '구글 월렛'을 내놨으나 시장 반응은 신통치 않았었다.

국내 업체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 지문인증 방식의 삼성페이를 내놨다. 삼성페이는 출시 1년 만에 국내 누적 결제액이 2조원을 넘어섰고, 올해 안에 해외 출시국을 10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포털업체 네이버의 네이버페이와 카카오의 카카오페이는 각각 2000만명, 10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했다.

여기에 해외 업체들은 글로벌 전략에 따라 한국 진출을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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