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공동으로 지난 18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서, 올해 마지막 '업 창조오디션'을 개최했다.
업(UP·業) 창조오디션의 업(業)은 창업 사업 기업의 업이며, 동시에 붐업 업그레이드의 업(UP)을 의미한다.
이번 오디션에는 도내 6개 기업이 사업을 소개했다. 참여 기업과 사업내용은 △유통기업 ‘리벤’의 냄새 연기 먹는 엔젤팬 △제조업체 ‘블루오션파워’의 해류발전기 △‘세련㈜’의 에어컨 대체 냉풍기 △‘케이온시스템’의 위치기반 공차(空車) 택시 매칭 시스템 △‘씨아이에스포유㈜’의 생체인식 마이크로 웨이브 센서 △‘블루시그널’의 미래교통상황 예측시스템 등이다.
발표 후에는 투자자들과 청중들이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0만~200만 원의 모바일 가상투자가 진행됐는데, 가장 많은 투자금을 획득한 가상투자상은 생체인식 마이크로 웨이브 센서를 소개한 '씨아이에스포유㈜'가 수상했다.
생체인식 마이크로 웨이브 센서는 호흡 및 심장박동 신호 등을 1미터 거리에서 측정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은 생체인식 보안시스템, 중환자 심장박동 및 호흡 관찰, 독거 노인의 재실 유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장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수상팀에 크라우드펀딩 등록비용을 지원하며 수상팀이 입주공간과 창업보육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오병권 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4차례 오디션에서 총 19개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며, 이 중 7개 기업이 총 19억8000만 원의 투자금과 크라우드펀딩을 성공했다”며 “업 창조오디션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