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자본시장발전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에서 김영준 한국예탁결제원 예탁결제본부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6 자본시장 발전 국제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지배구조 개선 및 사회책임경영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정·시상하는 2016년도 기업지배구조(ESG) 우수기업 시상식과 함께 열렸다.
그는 이어 “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 활성화 등 주주총회 선진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전자 주주총회 도입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의결권 자문서비스 기관 등과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예탁결제원과 지배구조연구원은 이번 시상식을 위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12개사(社)와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155개사의 지난해 ESG 성과를 종합평가했다.
양 기관은 1부 행사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신한금융지주와 에쓰오일, CJ프레시웨이 등 5개사에 시상했고, 2부에서는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새로운 접근–그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국제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해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과 원칙준수·예외설명 공시방식, 스튜어드십 코드의 도입과 효과, 전자투표제도와 관련한 성공적인 의결권 활성화 사례 등 다양한 사안을 논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기업지배구조 개선방안이 모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은태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및 상장회사협의회, 코스콤 등 유관기관 및 수상기업 임직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