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엘시티 연루설' 유포자 고소 "압박받을 이유 없다"

2016-11-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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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퓨처라이프포럼'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17일 자신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에 연루됐다는 루머를 인터넷에 올린 네티즌을 고소했다.

이날 오후 김 전 대표 측은 "엘시티에 김 전 대표가 연루됐다는 인터넷 게시글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서울 영등포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엘시티의 정치인 연루설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압박받을 사람은 압박받는 것이고, 압박받을 이유가 없는 사람은 압박받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산 영도구가 지역구인 김 전 대표가 엘시티 비리에 연루돼 있다는 설이 인터넷에서 퍼지자 유포자 색출에 나선 것이다.

앞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도 자신을 지목해 엘시티 비리 연루설을 유포한 사람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날 변호인을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문 전 대표는 "이런 식의 흑색선전이 더 이상 대한민국 정치와 선거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대응하고 발본색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변인 격인 김경수 의원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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