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규어 I-PACE 콘셉트[사진=재규어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재규어가 브랜드 최초 전기차 모델인 'I-PACE 콘셉트(I-PACE Concept)'를 LA오토쇼에서 1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오는 2018년 공식 출시 예정인 재규어 I-PACE 콘셉트는 새로운 재규어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 SUV 전기차다.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강력한 주행 성능은 물론, 5인승 SUV로서 실용성까지 겸비했다.
I-PACE 콘셉트는 지금껏 선보인 재규어 모델 중 가장 매혹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이를 위해 재규어 디자인팀은 C-X75 컨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유려한 쿠페형 실루엣을 I-PACE 콘셉트에 보다 완벽히 구현했다. 실내는 5인승 SUV답게 개방성과 실용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최고급 전기차를 향한 재규어의 방향성을 대변하듯 첨단 테크놀로지와 전통적인 프리미엄 소재가 조화를 이룬다.

재규어 I-PACE 인포그래픽[그래픽=재규어 제공]
재규어 랜드로버는 I-PACE 콘셉트 공개와 함께 청정 미래 구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클린 디젤 및 가솔린 엔진뿐만 아니라 전기차(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등 모든 파워트레인을 거쳐 깨끗한 미래를 위한 전략적 접근 중에 있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신차의 절반 이상을 전기화 옵션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CEO 닥터 랄프 스페스(Dr Ralf Speth)는 “책임 경영의 중심에는 디자인 리더십, 기술의 혁신, 앞선 엔지니어링이 자리한다. 이런 관점에서 오늘 공개한 재규어 I-PACE 컨셉트는 브리티시 디자인과 독창적인 엔지니어링 기술이 집약된 혁명적인 모델”이라며, “재규어 랜드로버는 무인 자동차, 커넥티드카, 차량 전기화 연구 개발을 통해 보다 다양한 선택지 제공을 위한 노력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