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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6일 서울 정동 이화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수능 반입금지 물품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수능을 하루 앞둔 오늘(16일) 수험생 예비소집이 전국 85개 시험지구의 1183개 시험장별로 이뤄졌다. 시험지구별로 같은 시간에 있었던 예비소집에서는 수험생들은 시험장을 방문해 수험표를 배부받고 자신이 선택한 시험 영역과 과목이 맞는지 아닌지, 시험장의 정확한 위치는 어딘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수험생들이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은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 정보다.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스마트워치·스마트센서 같은 웨어러블 기기 등등 다양한 전자기 기기들이 반입 금지 목록에 들어가 있다.
반면, 반입 가능 여부가 불명확했던 당뇨 관련 의료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있게 됐다. 당뇨를 포함한 개인 의료상 필요한 의료기기의 경우에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당뇨 관련 의료기기는 진단서와 같은 증빙서류를 지참해 수능 당일 감독관의 확인과 점검 후 사용할 수 있으며, 간단한 음식물 역시 다른 수험생의 시험에 방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섭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