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최순실을 향해 쏴라" 강남역 소변기에 사진 등장?

2016-11-16 14:31
  • 글자크기 설정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급기야 화장실 소변기에도 두 사람의 얼굴이 붙여졌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남역 화장실 소변기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제목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풍자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박근해우소. 국민들이 이곳에서라도 근심을 풀 수 있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남자 소변기 중앙에 흑백으로 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얼굴 사진이 담겨 있다. 

보통 소변기에 붙이는 스티커는 남성들이 소변을 볼때 변기 밖으로 튀지 않게 하기 위해 부착한다. 

하지만 이 스티커는 '최순실 국정농단'에 화병이 난 시민들을 위한 것이다. 이를 '넛지'로 이용해 두 사람을 향한 분노를 조금은 가라앉히라는 것.

넛지(Nudge)란 사전적인 의미로 상대방을 팔꿈치로 툭 하고 '살짝 건드리다' 혹은 사람들의 주의를 끌다 등으로 해석되는데, 어떤 일을 강압하지 않고 심리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을 뜻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