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기자회견 안철수, 길라임 논란에 "박근혜, 도대체 어디가 끝인가"

2016-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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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긴급 기자회견을 연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가 '박근혜 길라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 안철수 전 대표는 "어제 밤에는 길라임이 화제였다. 대통령이 드라마 주인공 이름을 딴 가명으로 병원시설을 이용했다고 보도됐다. 도대체 어디가 끝이냐"며 박근혜 대통령의 논란에 대해 비난했다.
이날 연 안철수 전 대표는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는 것 자체가 대통령의 임기를 보장한 헌법 정신에 부합하지 않으며, 완전한 2선 후퇴도 헌법상 불가능하다고 했다. 헌법을 파괴해놓고는 헌법 정신을 지켜야한다고 주장했다"며 국민모욕이고 헌법모욕이라고 입을 열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적-도덕적으로 대통령 자격을 상실했다는 안철수 전 대표는 "대한민국은 박근혜 대통령 개인의 나라가 아니다. 개인만 살면 나라는 어떻게 되어도 좋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이제는 물러나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절대 임기를 채우면 안된다"며 성역없는 검찰 수사와 퇴진운동에 뜻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운동을 위해 야당들이 힘을 합치며, 시민들의 촛불집회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편, 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박근혜 대통령은 당선되기 전 차병원그룹의 건강검진센터 차움의원을 이용할 때마다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배우 하지원이 연기했던 여주인공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사용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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