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 임진강건설단은 오는 25일 오후 3시 한탄강홍수조절댐 공사를 마치고 준공식 열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한탄강댐은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와 포천시 창수면 신흥리를 잇는 높이 83.8m, 길이 694m, 총 저수량 2억7000만t 규모의 콘크리트 중력댐이다.
한탄강댐은 임진강 하류 홍수 예방을 목적으로 건설됐으며, 홍수기에 수문으로 유량을 조절하게 된다. 또 본댐 600여m 하류에 길이 150m, 폭 16.7m 아치형 다리를 놓아 관리와 관광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당초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환경 파괴 논란과 인근 주민 반대에 따라 공기가 4년가량 연장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한탄강댐은 인근 임진강 상류에 건설한 군남댐과 함께 총 3억4000만t의 저수용량을 갖춰 홍수기 임진강 하류지역 홍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