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와 KT&G복지재단이 15일과 23일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 행사를 열어 모두 1만6650포기(1억원 상당)의 김치를 어려운 이웃에 보낸다.
행사 양일간 성남지역 30곳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자 790여 명이 KT&G 복지재단이 후원한 김장 재료로 3700상자(3만7000㎏, 상자당 4~5포기·10㎏) 분량의 김장 김치를 담근다.
KT&G사회봉사단(20명)을 포함한 20곳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자 470명이 김장 일손을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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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설은 김치 포장과 운반도 맡아 홀몸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 등 2000가구에 한 상자씩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이어 23일 오전 분당구 중앙공원 황새울 광장에서 7천650포기(1700상자)의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가 열린다.
성남지역 10곳 사회복지시설의 자원봉사자 320명이 일손을 거들어 지역아동센터 등 54곳 생활·이용 복지시설에 급식용으로 총 270상자를, 저소득 1430가구에 한 상자씩을 각각 전달한다.
이재명 시장은 “요즘 사회적으로 혼란스럽고 경제적으로도 어렵지만 오늘과 같은 자리가 있어서 우리가 이웃이 있음을 느끼고, 따뜻한 세상임을 느낄 수 있다”면서 “자원봉사를 하는 여러분들의 정성과 KT&G복지재단의 후원이 합쳐져서 힘들고 어려운 우리 이웃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