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추미애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오는 15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영수회담을 연다.
1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내부 조율을 거쳐 회담 시간과 장소를 최종 확정지은 후 정연국 대변인을 통해 취재진에 문자로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은 추 대표가 이날 아침 한광옥 비서실장을 통해 제안하고 박 대통령이 수용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00만명이 참석한 촛불 집회 직후 열리는 양자회담이라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것으로 공식 당론을 변경함에 따라 추 대표는 당론을 토대로 박 대통령의 결단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