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헬스] 공황장애,연예인 병?..초기증상 죽음에 이를 것 같은 불안함

2016-11-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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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 즉 공황발작이 주요한 특징인 질환이다. 초기 증상을 파악함으로써 빠른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황발작은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격렬한 심장의 고동이나 빠른 맥박, 가슴의 통증, 현기증 같은 이상과 함께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 증상을 말한다.
공황장애가 심해지면 현실 감이 없어 자신이 아닌 것 같은 감각이 나타나기도 하고, 몸 일부에 마비와 따끔거림을 느낄 수도 있다. 심지어 차가운 느낌이나 반대로 달아오르는 느낌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공황장애를 앓은 것으로 알려진 개그맨 이경규는 과거 한 방송에서 "내가 살아있는지 확인하려고 스스로 꼬집은 적이 많다.", "가끔은 몸이 마비되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등의 증상을 이야기를 한 바 있다.

공황장애 증상을 겪게 되면 병원을 방문해 의사의 진단을 통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공황장애의 치료는 약물치료·인지행동치료·면담치료 등을 사용한다. 약물치료는 항우울제, 항불안제를 주로 쓰며 인지행동치료는 신체감각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해 불안해 하는 것을 교정해 준다. 

대부분 환자가 치료에 돌입하면 극적인 증상의 호전을 경험하지만 증상이 호전되기까지 평균 8~12개월 정도 걸리며 치료 후에 관리도 중요하다. 재발을 막기 위해서 스트레스를 피하며, 잠을 충분히 자둠으로써 공황장애를 악화시키는 기본 요인들을 없애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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