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만 촛불집회 현장에 나온 청와대 상여[사진: 이광효 기자]
경찰은 내자동 로터리에서 청와대로 향하는 길을 봉쇄했다. 이 때 ‘청와대’라는 영정 액자를 붙인 청와대 장례식 상여가 등장했다.
시민들은 일제히 경찰에 “비켜라”고 외쳤다. 한 시민은 “여기 모인 모두의 마음이 하나입니다. 반드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외쳤다.
이 날 100만 촛불집회 현장에 나온 청와대 상여는 최순실 국정 농단이 가능케 한 이전의 대한민국의 장례를 치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맞이하고 싶은 국민들의 열망을 대변한 청와대 상여 같았다.
이 날 100만 촛불집회는 평화롭게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