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 충남대 교수,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 의장 선출

2016-11-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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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 연차총회 집행이사회에서 박철(60·사진) 충남대 교수가 회원국 만장일치로 총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는 북태평양지역에서의 정부 간 국제해양기구로 1992년 설립됐다. 회원국은 한국, 캐나다,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총 6개국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의장 선출로 1998년 허형택 박사 이후 두 번째로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 총회 의장을 배출하게 됐다.

박철 교수는 2010년 한국해양학회장을 역임했고, 지난 2012년부터 4년간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 부의장직을 수행했다.

박 교수는 "회원국 및 사무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해양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등 의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우리나라 해양과학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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