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성토 특별 단속

2016-11-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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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성토 특별 단속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시흥시(김윤식 시장)는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성토 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농작물 수확기가 지난 매화동, 미산동, 포동, 안현동, 계수동 등 관내 전 지역에서 농지 불법 형질변경(성토)행위가 산발적․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관내 목감․은계․장현 지구 등에서 발생되는 토사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던 건설업자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 개발제한구역 내 농지에 이 토사들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불법 성토는 배수로도 제대로 정비 되지 않아 우기 시 토사 유출과 인근토지에 수해 및 영농에 악영향을 주며 동절기에는 도로 결방을 일으켜 안전 사고를 유발한다. 실제로 관내에 불법 성토에 이용된 거대한 화물 트럭들로 인하여 도로 훼손, 성토 작업 중 생긴 비산먼지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과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다.

시는 11월부터 단속반을 편성하여 불법 성토 행위 예방 및 단속을 위해 순찰 점검을 할 계획이다. 특히 불법 성토행위가 적발 될 시 고발 및 이행 강제금, 대집행 등을 적극 활용하여 위법 형질변경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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