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대병원이 메디컬 ICT융합 포럼을 지난 8일 개최했다.[사진=부산대병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 융합의학연구동 5층에 위치한 메디컬ICT융합센터는 지난 8일 부산대학교병원 R동 13층 강당에서 'IoT 빅데이터 시대를 대비한 융합 의료산업'을 주제로 한 '제1차 메디컬ICT융합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 의료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포럼은 향후 부산이 나아가야할 ICT 융합 바이오헬스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어 메디컬ICT 융합센터 소속 부산지역 4개 대학병원 교수들의 '생활습관 및 환경 모니터링을 통한 라이프로그(life-log) 관리용 디바이스 개발 계획' 등 개인 의료 관련 정보 저장 및 분석 표준화를 통한 ICT 융합 바이오헬스산업의 미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 토론시간에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과, 특허 법인 등 다양한 기관들의 참여해 부산 융합의료산업발전에 관한 열띤 논의를 가지며 의료와 ICT 기술 융합을 통한 보건의료산업의 의지를 다졌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융·복합 의료기술산업의 지원과 육성을 위해 지난 6월 부산시 및 4개 대학병원, 부산경제진흥원 과 체결한 '보건의료산업 육성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지난 8월 23일 '메디컬ICT융합센터' 개소와 함께 병원 현장에서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부문의 수요자 중심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의료진의 검증을 기반으로 한 사업들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