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임직원 해외봉사단이 베트남 하노이 인근 타이응웬성에서 현지 청년들을 대상으로 IT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삼성전자 임직원 해외 봉사단 80여명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타이응웬성과 호치민에서 다양한 자원 봉사 활동에 나섰다.
현지 200여명의 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컴퓨터와 기본 프로그램 사용법 교육과 컴퓨터 수리 교육이 진행됐다.
또 학교에 PC, 에어컨, 무선 인터넷망 등을 기증해 IT 교육 시설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이 외에도 장애아동, 독거노인 등 지역 소외계층 80여명이 거주하는 타이응웬성 복지센터 환경 정화 활동과 찰흙놀이, 모빌 만들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20여명도 안면 기형과 외상 환자대상으로 성형수술 등 의료 봉사 활동을 펼쳤다.
2016년 임직원 봉사단은 8월부터 11월까지 6개국에서 봉사 활동을 계획했다. 지금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이번 베트남 봉사활동 이후에는 인도네시아, 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올해 총 참여 예상 인원은 180여명이다.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임직원 봉사단은 현지 청년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수리, 인터넷 쇼핑몰 구축 교육을 진행했고, 9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봉사단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2010년 처음으로 세네갈에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한 이래 아시아, 인도, 남미로 지역을 확대하며 지난해까지 총 28개국 1121명의 임직원이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