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8일 오후 강원도 춘천 강원일보 사옥에서 동곡사회복지재단이 개최한 제11회 동곡상 시상식에 참석, 수상자를 격려했다.
9일 동부그룹에 따르면 해당 시상식에는 황영철 강원도 국회의원협의회장, 이철규 국회의원, 배진환 강원도 행정부지사, 김숙자 배화여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동곡상이 선친의 유지인 향토 강원도의 발전과 인재육성을 넘어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이끄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인재상을 제시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동곡상은 김 회장 선친인 동곡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이 1975년 강원도 발전에 기여한 숨은 일꾼들을 찾아내 포상하기 위해 만든 상이다.
그러다 1980년 신군부 정권에 의해 중단됐지만, 2011년 김 전 부의장의 5주기를 맞아 동곡사회복지재단에 의해 32년 만에 부활했다.
동곡사회복지재단은 설립 이래 강원도 지역의 소외계층 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어린이집 건립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