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캐피탈 오화경 신임 대표이사. 아주캐피탈 제공]
이번 인사는 2009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왔던 이윤종 사장이 회사 변화의 모멘텀 마련 차원에서 사임을 표명하면서 이뤄졌다. 아주캐피탈은 대표인사를 시작으로 효율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 및 통폐합 작업도 단행한다.
이후 HSBC은행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영업에서 기업분석과 리스크관리(RM) 업무를 담당한 뒤 2010년 아주캐피탈로 자리를 옮겨 오토∙개인∙기업금융 및 마케팅을 총괄하는 영업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그는 부실 상태에서 아주캐피탈로 인수된 옛 하나로저축은행(현 아주저축은행)을 2012년부터 5년간 맡아 자산클린화 및 흑자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 사장은 "대내 조직력 결집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 회사의 체질 개선과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캐피탈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사업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등 영업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오 신임 사장은 향후 주주총회 승인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정식으로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