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남동산단을 재생단지로 탈바꿈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8일 ‘남동산단 재생계획 수립용역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사전 평가를 통해 참여자격을 검증한 10개사를 대상으로 10일까지 입찰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국가산업단지 1호인 남동산단이 지난해7월 국토부와 산업자원통상부가 합동으로 공모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에서 ‘재생단지’로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6억4658만원(국비3억원+시비3억4658만원)이 투입된다.
산단 재생사업이란 업종전환,기반시설정비,지원시설확충등을 통해 준공후 20년이 경과한 노후산단을 첨단산단으로 재정비해 도시기능의 종합적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인천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957만4000여㎡에 달하는 남동산단 전체면적에 30%인 287만2000㎡에 대한 교통,상권,경관,근로자 편의,생태등 9개의 기본방향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특히 제2유수지 환경개선사업으로 퇴적물을 준설하고 상층부를 활용해 주거,문화등 복합시설과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하는 방안도 이번 용역에 포함된다.
이와함께 승기천도 수로와 수변공간을 자연하천상태로 복원해 쾌적한 쉼터와 여가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정부의 공모사업에 응모하면서 사업계획안에 △산단 진입부 경관 특화사업 △노후건물 리모델링 사업 △시청~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상징거리 조성 △남동유수지 입체복합개발 △남동인더스파크역 경관디자인 및 야간경관 특화사업등을 제시한바 있어 이번 용역에도 반영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