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대상·신인왕은 누구…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서 결정

2016-11-08 10:18
  • 글자크기 설정

[이창우. 사진=KPGA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우승상금 6000만원)에서 2016시즌 대상과 다승왕, 신인왕이 결정된다.

주요 부문 타이틀이 걸려 있는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은 10일부터 나흘간 전남 보성군 보성컨트리클럽(파72·6969야드)에서 열린다.

KPGA 투어는 최진호(32·현대제철)가 사실상 상금왕을 확정한 상태. 하지만 대상과 다승왕의 향방은 가려지지 않았다. 최진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웹닷컵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일정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최진호는 올 시즌 4009점을 쌓아 대상 포인트 부문 1위에 올라 있으나, 2위 이창우(23·CJ오쇼핑)가 3162점으로 막판 추격에 나섰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대상 포인트 1000점이 주어진다. 2위는 6000점밖에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창우가 우승을 차지해야 올 시즌 대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다.

또 이창우는 최저평균타수 부문에서도 평균 69.750타로 2위 최진호(69.758타)에 0.008타의 근소한 차이로 선두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 평균타수도 중요하다.

아마추어 시절이었던 2013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을 했지만 프로 데뷔 후 우승이 없는 이창우는 “몸 상태가 최고조에 올라왔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된다면 프로 데뷔 첫 승을 이루는 동시에 대상까지 받게 된다”며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손에 쥘 수 있는 기회가 왔기 때문에 후회 없이 모든 것을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다승왕 부문에서도 주흥철(35·비스타케이호텔그룹)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태훈(31·신한금융그룹)은 부상을 떨쳐내고 대회 2연패에 나서고,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군 입대 예정인 김대현(28·캘러웨이)도 유종의 미를 거둘 각오다.

김태우(23)와 변영재(22)는 신인왕 경쟁을 벌인다. 신인왕 포인트에서는 김태우가 76점 차로 앞서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 포인트는 300점, 7위는 80점을 부여받기 때문에 신인왕의 주인공이 바뀔 변수는 충분하다.

한편 대회 주최 측인 카이도코리아는 제네시스 고급 차량 1대를 비롯해 카이도골프 클럽 풀세트와 공기청정기, 가습기, 골프화, 우산, 모자 등 다양한 갤러리 경품을 마련해 골프 팬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