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블락비 바스타즈 비범이 후배 걸그룹 트와이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블락비 바스타즈(비범 유권 피오)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지난달 31일 발표한 새 미니앨범 ‘웰컴 투 바스타즈’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먼저 막내 피오는 “그룹 위너가 올해 초 발매한 앨범이 느린 템포의 음악을 타이틀로 내세워 컴백했는데 굉장히 멋지더라”며 “새롭게 도전하고 다른 아이돌 그룹이 다루지 않는 주제를 타이틀곡으로 나와서 특이하고 특별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팀이었다”고 밝혔다.
곧이어 피오가 “비범 형은 트와이스를 좋아한다”고 폭로하자, 비범은 “어리고 귀여운 친구들이 무대까지 잘 하시니까 되게 흐뭇하고 힐링이 되더라”며 “너무 귀여우신 것 같다. (트와이스) 멤버 모두 좋다”고 수줍게 웃었다.
또 유권은 “최근에 새로 나온 엑소 유닛 첸백시가 눈에 들어오더라.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게 인상 깊었다”며 “지난주에 ‘뮤직뱅크’ 할 때 같은 대기실을 썼는데 친하지 않았지만 한 마디라도 더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블락비 바스타즈는 지난 31일 뮤지션 딘과 호흡한 타이틀곡 ‘Make it rain’이 포함된 새 미니앨범 ‘웰컴 투 바스타즈’를 발매했다. ‘웰컴 투 바스타즈’는 ‘품행제로’ 이후 약 1년 6개월만의 신작으로, 멤버들이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