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산연강학술상에 양한광(서울대)·김종만(삼성서울병원) 교수 수상

2016-11-0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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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광 서울대병원 주임교수]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올해 두산연강학술상에 양한광 서울대병원 주임교수와 김종만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선정됐다.

6일 두산연강재단은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2016 두산연강학술상 외과학 부문’ 시상식을 열고 양 교수에게 2000만원, 김 교수에게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양한광 주임교수는 ‘절제에 의한 치유가 불가능한 진행성 위암에 대해 위절제술 후 항암화학요법과 단독 항암화학요법 간의 비교를 위한 다국가, 다기관, 무작위배정 제3상 임상시험’이라는 논문을 통해 전이가 있는 4기 위암의 치료에서 위절제술은 생존율을 높이지 않으며 항암치료가 표준이라는 점을 검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종만 삼성서울병원 교수]

김종만 교수는 ‘한국에서 시행한 C형 간염 간이식 환자의 결과:다기관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한국에서 C형 간염으로 간이식 받은 환자들의 생존율 및 예후인자와 면역억제제의 영향을 밝혀 수상자로 선정됐다.

두산연강학술상 외과학 부문은 한국 외과학 발전과 외과의들의 연구 의욕 고취를 위해 2007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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