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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미국인 절반 이상이 보도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에 편행됐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언론보도가 균형됐다'고 답한 사람은 38%,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에 편향됐다'고 답한 사람은 8%였다. 하지만 52%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에 편행됐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연합뉴스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가 언론 편향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면서 트럼프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언론보도가 균형을 잃었다는 시각이 더 뚜렷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미국 전역에 거주하는 성인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