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탑코믹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웹툰 전문 플랫폼 ‘탑툰’이 전 연령 웹툰을 대거 추가해 인기리에 연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최근 탑툰의 웹툰 인기순위가 변동되고 있다. 기존에는 ‘시은’, ‘연애 파라미터’, ‘동거’와 같은 성인이 즐길 수 있는 로맨스 드라마 작품들이 인기였다면 최근에는 전 연령이 볼 수 있는 작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공상 판타지를 장르로 독특한 세계관이 인상적인 박건후 작가의 ‘도태’는 신작 웹툰임에도 불구하고 목요일 전체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며 작품성을 검증했고 7년간의 아마추어 연재로 웹툰계에 소문이 자자한 그리폰 작가의 ‘은하’ 역시 리메이크 판으로 제작, 연재되면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은하의 경우 무료 웹툰임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이 스스로 유료 결제로 보게 해달라는 요청 댓글도 잇따르고 있다.
탑툰은 이미 ‘천박한 년’이나 'H-메이트‘와 같은 성인이 즐길 수 있는 드라마 기반의 심층 있는 작품들이 출판화 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에 올 초부터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작품의 다양성은 물론 전 연령의 독자를 사로잡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김춘곤 대표는 “앞으로도 웹툰을 좋아하는 모든 독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웹툰을 수급하여 연재하는 것이 지속적인 목표”라며 “이를 토대로 해외까지 탑툰의 콘텐츠를 서비스해 유튜브와 같은 웹툰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