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발전투쟁위원회와 검단을 사랑하는 모임회원들(이하 검단주민)은 4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시는 몰상식한 협상안을 즉각 철회하고 스마트시티 사업을 조속히 타결하라”고 요구했다.
검단주민들은 “검단은 지난10여년동안 신도시 택지지구 지정과 해제를 비롯해 중앙대 유치무산 등 수많은 아픔과 좌절을 맛보아왔다”며 “검단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스마트시티마저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의 무능함에 사업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단지역주민들이 4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의 검단스마트시티 계약체결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아주경제]
검단주민들은 또 “인천시가 검단에 조성하는 스마트시티사업을 본계약 타결시점마다 사업자체를 부정하듯 상식에 어긋난 협상안을 지속적으로 두바이측에 요구하여 고의로 협상을 무산시키려는데 대해 주민들은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에따라 검단주민들은 언론보도를 통해 밝혀진 인천시의 몰상식한 기존협상을 즉시 철회하고 모두가 납득할수 있는 새로운 최종협상안을 두바이측에 전달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이같은 내용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투쟁과 시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