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술 이전 설명회는 지난 8월 기보와 한전이 '한전 보유기술의 이전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처음으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 관계자, 연구개발 책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연료전지 셀, 전력량계 시스템 등 에너지 기술 32건에 대해 소개하고, 한전 기술개발자와 수요자 간 1대 1 상담이 이뤄졌다.
기보는 기술 이전 및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알리고, 사업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관련 금융지원 상담도 동시에 진행했다.
기보 관계자는 "한전은 국내 최고의 에너지 관련 특허기술을 보유한 전력회사로,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우수 에너지 기술들이 원활하게 민간으로 이전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보는 기술 이전 사업을 통해 전국 보증이용 기업과 대학,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매칭시켜 왔다. 올해 10월까지 1370여건의 기술 이전이 성사됐다.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은 기보와의 기술 이전 협업을 통해 약 300억원의 기술료 수입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