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국제식품산업전’ 5일까지 코엑스서 열려

2016-11-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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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국제식품산업전(코엑스 푸드위크 2016)’이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는 5일까지 진행된다. 전시회에 참가한 각국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엑스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최신 식품 트렌드가 한 자리에 모인 ‘2016 서울국제식품산업전(코엑스 푸드위크 2016)’이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는 5일까지 진행된다. 올 해로 11회를 맞는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전세계 30여 개국에서 약 1000개 사가 참여하는 하반기 국내 최대 식품 박람회다.

올해는 맛을 찾아 다니는 소비자 트렌드(미각 노마드)’라는 주제로 6가지 올해의 식품 트렌드 전시하며, 프리미엄 식문화행사 및 컨퍼런스를 통해 급변하는 국내외 식품시장의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국산 농수축산물을 알리고, 소비자들과의 공감을 형성하기 위해 준비된 ‘프리미엄 농수축산물관’에서는 국내 고품질의 농수산 특산물을 전시한다. 농촌진흥청에서 주최, 주관하는 ‘강소농창조농업대전’이 함께 열리며 농수축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하는 ‘공감장터’와 강소농가의 ‘재미있고 신나는 농업•농촌체험’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국내뿐만 아니라,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아세안 연합 10개국의 식자재와 지역의 천연 식품을 활용한 로컬 푸드를 집중 조명하고 다양한 현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2016 아세안 페어’가 마련된다. 각국을 대표하는 유명 셰프들이 참석해 아세안의 맛을 소개하는 ‘라이브 쿠킹쇼’를 통해 즉석에서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제과제빵을 비롯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디저트 시장을 겨냥해 ‘베이커리페어 & 디저트쇼’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와 동시 개최되는 한국와인페스티벌에서는 한국와인과 디저트의 마리아주(맛의 궁합)를 체험해볼 수 있는 ‘마리아주 특별기획관’을 마련한다. 또한, 수제맥주관이 운영되어 국내에서 생산된 각기 다른 맛의 수 백 가지 수제맥주도 맛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국내 최초로 푸드와 라이스프타일 디자인이 결합하는 ‘크리스마스 리빙&인테리어쇼’가 개최된다. 예술과 음식의 결합하는 특별한 트렌드를 제시하고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시 기간 중에는 식품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준비되어 있다. 최근 1인가구 증가와 함께 식품업계 화두가 된 ‘가정간편식’과 ‘2017 식품산업 트렌드 전망 및 식품 산업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 세미나와 박상현 맛 칼럼니스트의 ‘맛있는 밥의 비밀’, 박종숙 경기음식연구원 원장의 ‘전통의 맛, 과학의 맛’ 등이 진행된다.

박기상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사무국 차장은 “올해 식품업계의 최신 트렌드와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식문화를 접할 수 있는 전시회로 특히 해외 이색적인 식문화와 음식까지 직접 맛보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시회”라며 “트렌드를 반영한 식품 관련 기획 전시,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콘텐츠로서의 식품의 의미를 전시회에 담고자 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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