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은 오는 7일 오전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진출을 공식 선언한다. 이날 미국 진출을 결심하게 된 배경과 준비 과정,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LPGA 투어에서만 68만2000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인 박성현은 상금랭킹 21위에 올라 있어 내년 LPGA 투어 출전 시드를 확보했다. LPGA 투어는 회원여부를 떠나 상금 순위 40위 이내 선수에게는 차기 시즌 출전권을 준다.
박성현은 이미 LPGA 투어에서 낯설지 않은 이름이 됐다. 초청 선수 자격으로 4개 메이저대회 등 LPGA 투어 7개 대회에 참가해 US여자오픈 3위, 에비앙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