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와 자연을 주제로 한 2016순천만국제자연환경미술제 18일 개막

순천만 자연환경미술제 초청작가 허강의 '만천명월 (萬千明月)'[사진제공=순천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생태와 자연환경을 주제로 한 '2016순천만국제자연환경미술제'가 오는 18일부터 12월 18일까지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미술제는 '낙원유람'을 주제로 국내외 유명작가 26개국 57인(팀)이 참여해 야외설치전과 실내전, 퍼포먼스, 생태워크숍, 부대행사로 열린다.

순천만국가정원의 장소성을 잘 이해하고 해석한 작가의 작품을 초대해 전시한다.

특히 기존 작가의 작품을 초대해 공간에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전시 공간에 부합하는 작품들을 새롭게 해석하는 신작들로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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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초대작가와 작품은 미국 스티븐 시걸의 'Suncheon Weave', 독일 로저 리고스의 '날개(Wings)', 한국의 원로 작가 이승택의 '기와입은 대지', 김구림 작가의 '음과 양 2016(부제:하늘거울)', 이용백 작가의 '떠다니는 섬', 최평곤 작가의 '돌아가는 길(One's Way Back)' 허강 작가의 '만천명월(萬千明月)' 등이다. 

미술제 관계자는 "이번 미술제를 통해 순천이 남도의 문화적 허브로 아시아생태문화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와 함께 정원 속에 꽃피운 자연생태미술로 행복한 삶을 가져다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