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438+KS 최소실점’ 양의지, 한국시리즈 MVP

2016-11-0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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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과 NC의 경기. 두산 양의지가 6회초 2사 1,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한국시리즈 팀 최소 실점을 이끌며 타율 0.438를 기록한 포수가 한국시리즈 MVP를 받는 것은 당연했다. 포수 양의지(29·두산 베어스)가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가 됐다.

두산은 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16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8-1로 이겼다.

한국시리즈에서 16타수 7안타(1홈런) 4타점 타율 0.438를 기록한 양의지는 MVP를 차지했다. 기자단 투표 77표 중 70표를 얻어 허경민(5표) 니퍼트(2표)를 제쳤다.

한국시리즈 MVP에게는 부상으로 31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올뉴 K7 2.4 프레스티지(3,1)와 트로피가 수여됐다.

KBO리그 역대 최다 승인 93승 기록을 세우며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두산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부터 4차전까지 모두 승리하며 정상에 섰다.

두산은 2연패에 성공하며 팀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두산은 프로 원년인 1982년과 1995년, 2001년, 2015년에 정상에 올랐다. 두산의 통합 우승은 21년 만이다.

곰의 탈을 쓴 여우라는 이야기를 듣는 양의지는 한국시리즈에서도 여우 같이 야구를 했다.

두산은 한국시리즈 단일시즌 팀 최소 실점 신기록을 세웠다. 4경기에서 2점만을 줬다. 종전 기록은 2005년 삼성이 두산과의 4경기에서 내준 5실점이었다. 중심에는 양의지가 있었다. MVP가 당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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