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문화제가 이달 5일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포스터 제공= 노란우산 프로젝트 기획자 서영석씨)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에 분노한 세종시민들이 촛불로 맞설 예정이다.
세월호 기억 노란우산 프로젝트 기획자인 서영석(46‧종촌동)씨의 제안으로 시작된 국정농단 규탄 세종시민 촛불집회가 이달 5일 오후 6시 어진동 세종호수공원 무대섬에서 열린다.
촛불집회 제안자인 서영석씨는 "요즘 대한민국의 정국문란 현실을 바라보면서 세종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촛불을 들어 행동하는 자리가 필요함을 느꼈다"며 "하나 된 시민들의 힘과 목소리를 보여주셨으면 한다"고 제안 동기를 밝혔다.
특히, 안정상의 이유로 양초보다는 LED 초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어 시민 자유발언 및 시민 문화공연도 꾸려진다. 누구나 자유롭게 발언 및 공연할 수 있도록 신청도 받고 있다. 참가할 개인 준비물은 따뜻한 옷과 돗자리 정도로, 핫팩 과 초는 진행팀에서 나눠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