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득 딸 장시호, 이미 평창올림픽 이권 개입 증거인멸 지시"

2016-11-02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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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최순득 딸 장시호가 평창동계올림픽 이권 개입의 증거인멸을 지시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1일 불교방송에 나온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시호가 국가대표 출신 모씨에게 보름 전에 전화를 해서 증거인멸을 지시했다. 어젯밤에 그 지시를 받았던 분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장시호의 증거인멸과 말맞추기가 끝난 상황이라는 안 의원은 "13조원에 달하는 평창올림픽의 이권 개입을 해 온 증거들이 지금 드러나고 있다. 문제는 최 씨 가족들과 대통령께서 한가족 같은 관계를 오랫동안 지속해 왔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순실 딸 정유라의 승마 특혜 의혹에 대해 "2013년 7월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께서 '본인의 명예를 위해 체육단체장을 하거나 체육 단체를 장기간 운영하는 일은 없어야 된다'는 이례적인 발언을 했다. 돌이켜 보니깐 당시 박 대통령의 원고를 최순실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순실 측에서 작성한 살생부에 등장하는 표현과 같다는 안 의원은 "이를 작성한 박원호(대한승마협회 전임 전무)라는 사람이 나에게 자신이 썼다고 시인하고 사과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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