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은 3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오는 11일 캐나다와의 친선경기를 가진 후 15일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를 갖는다.
소집 명단을 보면 경쟁을 통해 취약 포지션의 약점을 보완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25명의 선수를 선발한 슈틸리케 감독은 캐나다전 이후 23명의 최종 명단을 결정하겠다는 구상이다.
최철순은 2013년 2월 크로아티아전 이후 3년 9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슈틸리케호의 황태자로 불렸던 이정협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복귀했다. 최근 잘츠부르크에서 좋은 골감각을 보이고 있는 황희찬도 대표팀에 재승선했다.
한국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승1무1패(승점 7)로 이란(3승1무, 승점 10), 우즈베키스탄(3승1패, 승점 9)에 이어 A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각 조 2위까지 본선에 직행하며 3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 한국축구대표팀 명단
▲ GK=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권순태(전북) 김승규(빗셀 고베)
▲ DF= 김기희(상하이 선화) 장현수(광저우) 곽태휘(서울) 홍정호(장쑤 쑤닝) 김창수(전북 현대) 최철순(전북 현대) 박주호(도르트문트) 윤석영(브륀비) 홍철(수원 삼성)
▲ MF= 한국영(알 가라파)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충칭 리판) 김보경(전북)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남태희(레퀴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토트넘) 이재성(전북)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 FW=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정협(울산 현대) 김신욱(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