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자치박람회 남포서각교실 운영 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방자치박람회에 남포 서각 체험관과 보령머드축제 홍보관이 참여객들의 큰 호응 속에 히트를 쳤다.
올해로 4회 째를 맞는 지방자치박람회에는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 시·도 우수정책 홍보, 향토자원·마을기업 판매·전시,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전시, 다양한 지방자치 분야의 성공사례 발표, 우리마을 사진전, 팔도음식 맛자랑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져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의 폭를 넓혔다.
특히, 지방자치박람회와 함께 열린 제15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평생학습 분야 장려상(열린사회시민연합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뤘다.
이는‘서각교실’을 주민 일부 프로그램에 머물지 않고 확대해 서각예술제라는 문화예술제를 개최해 문화마을로서의 위상을 높인 점과 수강생의 작품을 문화상품으로 개발하고, 전문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시는 우수 축제 분야에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화천산천어축제와 함께 보령머드축제 단 2개 축제만 초청받아 보령머드축제 홍보관을 운영했으며, 축제 리플릿 배부 및 홍보 영상물 상영으로 내년도 성년을 맞는 축제 홍보에도 온 힘을 기울였다.
인근 향토전시관에서는 보령 특산품인 머드화장품 전시·판매대도 운영했으며, 샴푸, 린스, 비누 등을 담은 샘플 2500여 개가 축제 2일만에 모두 배부되는 등 높은 인기를 실감했으며, 특별 할인판매로 추진해 3일간 약 500만 원 이상의 판매실적도 올렸다.
김동일 시장은“이번 박람회를 통해 만세보령의 고장 보령시의 명품 아이템들이 전국 지방자치의 선도·모범사례로 평가를 받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11만 시민의 저력과 시대를 앞서나가는 우리 만의 고유한 장점을 부각시켜 명품 지자체로 발돋움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