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초교 에듀타운 조성 마스터플랜 확정[충남도제공]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내 학교, 어린이공원, 커뮤니티센터를 단일공간에 설치, 운영할 수 있는 보성초등학교 에듀타운(열린교육타운)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
내포신도시 교육시설 특성화 계획인 보성초 에듀타운은 도와 충남교육청, 예산군, LH가 공동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내포신도시 총괄기획가인 경희대 온영태 교수의 자문을 받아 마련됐다.
특히 어린이공원은 학교시설과 일체화 되도록 계획해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놀이시설과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공간은 보성초등학교 학생 및 병설유치원 원아들이 학교시설과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보성초등학교는 대지면적 1만 3000㎡에 건축면적 3576.37㎡,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일반 24학급, 특수 1학급, 병설유치원 3학급에 정원 784명을 목표로 건립된다.
이와 함께 충분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학교와 커뮤니티센터 중간에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통합주차시설을 설치한다.
이번에 마스터플랜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2018년 3월 보성초등학교 개교 목표에 맞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성초 에듀타운 조성으로 초등학교, 공원, 복합커뮤니티 시설이 기능적으로 연결되고 지역 주민이 학교를 중심으로 커뮤니티가 형성되면 도시의 활력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향후 학교와 지역 내 커뮤니티센터 간 운동 및 문화 등 각종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문화 중심공간으로 육성해 나아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특성상 정주여건 중 교육여건 마련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보성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한 에듀타운 조성을 계기로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도시 활력화 도모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