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역대 최고주급 4억9천만원에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2016-10-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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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가레스 베일(27)이 레알 마드리드와 2020년까지 재계약에 성공하며 가장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일과 2020년 6월 30일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2013년 9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베일은 지난 3년 간 팀이 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5번 우승을 하는데 기여했다. 베일은 프리메라리가 90경기에서 50골을 기록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가 2014년과 2016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3-14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 2014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014 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지난 몇 개월간의 협상 끝에 베일은 최고의 계약을 이끌어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베일의 주급은 세금을 제외하고도 약 35만 파운드(약 4억9천만원)에 이른다. 호날두의 주급인 28만8000 파운드(약 4억100만원)를 넘어서는 계약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세계 최고 주급은 다시 바뀔 가능성이 높다. 호날두도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주급 협상을 진행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협상이 길어지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베일과 계약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수면 위로 올라왔지만, 베일의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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