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들어가요~ 인천용현녹지 마을공동체 정원 개원

2016-10-3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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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 국민디자인단 참여 조성, 정원·공동활용시설, 마을 숲 등 18,540㎡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지역주민과 디자인전문가, 공무원 등 국민디자인단이 함께 참여해 조성된 마을정원이 개원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9일 용현녹지 공동체 정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용현녹지 공동체 정원은 용현동 신창아파트와 윤성아파트 사이 나대지를 지역주민, 공동체 활동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이 직접 디자인하고 가꾼 곳으로 행정자치부의 공모사업으로 진행한 곳이다.

총 5억2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용현녹지 공동체 정원은 정원시설, 공동활용시설, 마을 숲 등 1만8,540㎡의 규모의 생태환경 위주로 조성됐다. 원형정원 12개소, 분양정원 50개소, 도시텃발 50개소가 있으며, 7종 500여 그루의 나무가 식재됐다.

공동체 정원은 개발단계부터 주민참여형으로 조성됐다. 주민, 지역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해 워크숍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의견에 기반한 세부디자인을 마련해 조성됐다.

조감도[1]



이날 개원 행사로 ‘놀자 정원아’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했으며, 약 500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마을 숲 그리기 타일벽화’, ‘봉선화 물들이기’, ‘연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같이 열렸다.

공동체 정원은 국민디자인단이 정원운영과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가족정원은 분양을 통해 주민이 직접 가꿔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주체되어 조성한 마을공동체 정원에서 다양한 활동이 계속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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