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1-5로 졌다. 1차전을 0-1로 내준 NC는 7전4선승제로 펼쳐지는 한국시리즈에서 열세에 놓이게 됐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지난 2년간의 포스트시즌 경험이 오늘 잘 발휘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잘 안 됐다”고 말했다.
두 팀은 오는 1일 오후 6시 30분 마산구장에서 한국시리즈 3차전을 갖는다. 3~5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NC는 시리즈 분위기 반전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3차전 선발로 김 감독은 최금강을 지목했다. 최금강은 올 시즌 11승4패 2세이브 4홀드를 기록했다. 52경기에서 108이닝을 소화했다.
김경문 감독은 “포스트 시즌에 선발로 못 쓴 건 올해 선발 이닝 수가 많아서였다. 어깨가 무거운 것 같아서 못썼다. 지금은 써야할 시기다. 전체적으로 잘했지만 무언가 아쉽다. 3차전에서 승리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