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두부업계, 정부의 식용콩 공급가격 7.8% 인상 철회 촉구

2016-10-30 06:0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한국연식품협동조합연합회는 수입 대두 공급가격 인상의 철회를 촉구했다고 30일 밝혔다.

연합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는 TRQ 수입 대두의 직배 공급가격을 10월 17일부터 현행 1020원/kg에서 1100원/kg으로 인상(7.8%)한 것은 극심한 경기 침체로 신음하는 수많은 영세한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철저히 외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대두 가격 인상 조치로 인하여 두부류 제조업계는 수입 대두분(콩가루)과의 가격 차이가 더욱 커짐에 따라 대다수의 두부 제조업자들은 수입 콩보다는 품질은 떨어지나 가격 경쟁력이 있는 대두분(관세 3%)으로 대체할 수밖에 없어 저가의 대두분으로 만든 두부가 대량 유통돼 서민 다소비 식품인 두부의 품질 저하가 소비 감소로 이어지고 두부 산업은 물론 국산 콩 재배농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수입 대두 공급가격 인상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