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논란의 중심에 있는 최순실과 차은택 감독이 해외에서 잠적을 하다가 돌연 귀국을 결정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세계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최순실은 자신의 몸 상태가 비행기를 타지 못할 정도로 좋지 않다며 당장의 귀국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또한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차은택 감독 역시 KBS를 통해 "검찰에 나가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 다음주 정도에 귀국하겠다. 다른 의혹들은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설명하겠다. 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귀국 의사를 밝혔다.
최근 국민들의 시선이 '최순실 게이트'에 쏠린 상황에서 검찰의 수사망이 점차 좁혀오고 있어 최순실과 차은택 감독의 심적 부담이 커져 귀국을 결정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또다른 최순실 최측근인 고영태와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이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