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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이후 12년만에 개최한 이번 간담회에는 조환익 사장과 30여 명의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전력계약종별 개선부터 입찰참여 애로사항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한전은 세계 최상위 기업으로서 국내 기업의 동반성장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사회적 역할이 크다”며 “전력 분야뿐 만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개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중소기업과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전력산업의 내수 및 수출 증대를 위해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해 동반성장사업에 반영하고, 한전의 브랜드 파워와 국내외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마케팅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중소기업계에서는 △중소제조업 토요일 전기요금 인하, △내용연수 경과 배전용 변압기 일괄 교체, △동(銅)케이블 구매 확대 등 12개의 다양한 중소기업 현장애로 해결을 요청했다.
한전은 중소기업계의 건의사항에 대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연구개발 확대, 전력기자재 구매제도의 개선 등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 반영하고 전기요금 관련 사항은 정부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향후 한국전력공사에서 진행하는 국내·외 SOC 사업에 중소기업들의 참여기회가 확대되는 등 이번 간담회가 새로운 동반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