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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3분기 실적 현황.[자료=현대모비스]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모비스가 완성차 업체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급차종의 판매 증가와 멕시코 공장 가동 등에 힘입어 전년 보다 호전된 3분기 실적을 거뒀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3분기 매출액은 8조7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0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3분기까지 부문별 실적을 보면 모듈 부문은 23조280억원 매출액, 영업이익 1조120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0%와 3.9% 증가했다. 모듈 부문은 완성차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 브랜드와 현대·기아차의 고사양 차종의 증가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A/S부문은 지난 3분기까지 매출액 4조9508억원, 영업이익 1조1044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1%와 11.7% 증가했다. 이는 차량운행대수(UIO) 증가와 미국과 유럽의 판매 호조에 힘입었다.
특히 멕시코 공장 신설과 유럽경기 회복으로 해외법인의 실적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3분기 고사양 차종 및 SUV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호전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