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2016년산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수매 시작

2016-10-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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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일부터 시작, 지난해 보다 28% 추가 확보, 농업인 불만 해소 기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정부의 올해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매입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군・구별 매입물량을 배정해 12월 말까지 산물벼 1,761톤, 건조벼 6,977톤(174,427포/40㎏) 등 총 8,738톤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787톤보다 781톤, 28%가 증가한 물량이다.

이번 매입은 인천지역에서 생산한 조곡을 대상으로 매출 희망 농가에 한하며, 곡종은 군·구별 농업인 의향조사를 통하여 승인된 품종이다.

매입은 11월1일 남동구를 시작으로 군・구별 지정된 장소에서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전국평균 산지쌀값을 40㎏ 벼로 환산한 가격(4만8천280원)의 약 93% 수준에서 결정된 가격으로 1등급 기준, 산물벼의 경우 40㎏에 4만4천136원, 건조벼는 4만5천원을 매입시 우선 지급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특히 최종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평균 산지쌀값을 조곡(벼)으로 환산한 가격에 따라 내년 1월 중에 확정하고, 사후 정산해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배정 물량 확보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수분함량이 13~15%정도 되도록 잘 건조하고 정선 하는 등 품질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출하 농가는 물론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이 번 매입이 쌀값 하락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크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공비축미곡제는 식량안보차원에서 적정 비축량의 쌀을 확보하는 것으로 정부가 일정 분량의 쌀을 시가로 매입해 시가로 방출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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