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세계일보와 인터뷰를 한 최순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밝혀진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27일 세계일보는 오후 10시가 넘어선 시간에 인터뷰 후속 기사를 또다시 내보냈다.
특히 최순실은 연설문 열람과 수정 그리고 미르재단의 자금 유용 부인 등은 박근혜 대통령 사과와 비슷했지만, 언론 보도나 의혹에 대해서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또한 최순실은 인터뷰 도중 어딘가에서 수시로 전화가 걸려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터뷰도 전문가 조력을 받는 것 아닌가를 의구심을 들게 했다.
또한 취재진은 향후 최순실이 검찰에 소환될 때를 대비해 말을 아끼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세계일보 인터뷰에서 최순실은 "태블릿PC는 자신의 소유가 아니며 쓸 줄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태블릿PC에는 최순실일 가능성이 높은 여성의 셀카가 2장 발견돼 그녀의 주장이 거짓일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한 연설문 수정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부탁해서 선의로 해준 것이다. 국가기밀인 줄 알았다면 손도 대지 않았을 것"이라며 부정했다.